오랫만에 가족들과 외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집으로 가서 저녁을 차려서 먹기에는 시간이 좀 애매한 상황이 되었네요.
그래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집에 가는 길에 우동 한그릇 먹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곳이 가산 디지털 단지역 근처에 있는 마리오 아울렛 3관 12층에 있는 스시요비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예전에 먹어 봤을 때, 우동 국물이 참 맛있더라구요.
면발을 어떻게 익히느냐도 우동을 맛있게 먹는데, 중요한 요인이 되지만, 우동을 맛있게 먹을려면, 일단 국물이 맛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집 우동 국물이 참 맛있더라구요. ㅎㅎㅎㅎ
그래서 매장이 문을 닫기 전에 얼릉 가서 먹을려고 서둘러서 갔습니다.
마리오 아울렛 3관 12층에 도착했습니다.
저기 보이네요. 스시요비 간판이...
그래서 들어갔습니다.
원래 이 스시요비는 회전초밥 집입니다.
개인적으로 초밥을 잘 먹기는 하지만, 일단 회전 초밥집에서 먹어도 제 양을 제대로 먹을려면 돈이 많이 듭니다. 저 혼자 5만원 정도 먹어줘야 하거든요...ㅎㅎㅎ
제가 은근히 많이 먹습니다...
여기 회전초밥은 다음에 포스팅하기로 하고....
전경이 이렇습니다...
여기는 독특한게, 우동을 만드는 곳과 초밥을 만드는 곳을 분리해서 처음에는 매장이 다른 줄 알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몇번 오다보니, 이렇게 나누는 것이 오히려 좋겠다 싶더라구요.
그리고, 메뉴는 섞여서 나오는 세트 메뉴도 있어서 양쪽에서 음식을 만들어서 가져오니, 뭐 별반 나쁘지도 않습니다.
제가 예전에 어느 잡지인가, 어느 책에서 보니깐 일본에 우동을 몇대째 내려오면서 만드는 장인집을 보니깐, 국물을 한 곳에다 놓고 몇 십년째 끓여오고 있더라구요.
그것이 안되면, 그 국물소스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여기가 그런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어쨌든 한 곳에서는 우동만을 만들면서 우동 국물 소스를 제대로 우려내는 것 같아 좋아 보였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 견해입니다....ㅎㅎㅎ
앉아서 심심해서 메뉴를 찍어보았습니다.
평일 세트 메뉴와 다른 메뉴들을 찍어보았습니다.
여기는 우동 가격도 좀 비쌉니다.
5,800원!! 그런데, 후회는 하지 않을겁니다.
맛이 좋아요~~!!
제 입맛이 의외로 고급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대접을 주로 받는 쪽이라, 음식을 다양하게 먹어서 그런지, 입맛만 고급이 되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 아내와 저는 알밥 세트를 시켰습니다. 양이 모자라서요...ㅎㅎㅎ
우리 아들은 유부 우동을 시켜 주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게 유부 우동입니다.
어떠세요!!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다른 곳에서 우동을 먹으면, 좀 짜거나 기름기가 좀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여기는 짜지도 않고, 개운합니다.
우동 국물이 정말.....끝내줍니다....이러니 왠지 옛 광고가 생각이 나네요...ㅎㅎㅎㅎ
저희 가족은 면 종류를 좋아하는데, 특히나 여기 우동 국물은 거의 바닥을 보일 때까지 다 마셔버립니다....ㅎㅎㅎ
기다리던 알밥 세트...
알밥 세트는 알밥과 우동 조금이 나옵니다.
제가 밥과 우동을 함께 먹어 배를 채우고자 시켰습니다.
제 아내는 알밥세트가 양이 좀 많은가 봅니다. 알밥을 남겨서 저에게 주더라구요...
그런데, 우동은 안 줍니다...ㅎㅎㅎㅎ
제 아내와 아들은 자기들이 맛있는 것은 주지 않거든요...ㅎㅎㅎ
그냥 일반 식당에서 드시는 알밥으로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뚝배기에 알밥으로 들어가야 할 모든 것이 아기자기하게 다 들어가 있습니다.
알밥은 어떠냐구요??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저희 식구들은 밥을 먹을 때, 말도 안하고 먹었습니다.
참고로 제 아내와 저는 대화가 참 많거든요...
그런데, 배고픈 것도 있었지만, 거의 말 한마디 안하고 먹었습니다.ㅎㅎㅎ
가산 디지털단지 역 근처나, 마리오 아울렛에 오신 분들은 한번쯤 맛있는 우동을 먹으러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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