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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이 쓰는 정치칼럼

정부의 개로 전락하고 있는 한국언론 - 역시 한국언론은 기레기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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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을 보면, 군사독재시절에 한명의 대학생이 죽었다고 언론지침을 어겨가면서 기사를 내고, 독재정부의 탄압을 견뎌가면서 언론의 자존심을 세웠던 장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언론이 보여주는 모습은 박근혜 대통령 시절 권력의 개로 전락하여 정권의 입맛에 맞는 기사만 써대다가 "기레기"라는 별명을 얻게 된 그 모습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윤석열 대통령이 G20 정상회담에 참석하러 출발하기 몇 시간 전에 MBC기자단을 전용기 명단에 빼버리는 초유의 결정을 합니다. 바이든에게 쪽팔린다는 말을 해놓고 자막을 달아서 방송을 처음 내보냈다고 가짜뉴스를 만드는 언론사라는 이유로 전용기에서 빼버립니다. 

대부분 평론가들은 오히려 PD수첩에서 김건희 여사 대역이 너무도 김건희 여사를 연상시키는 닮은 사람을 출연시켰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어찌됐든 전용기에서 언론사를 배제했다면 기자라는 집단은 보이콧을 일으켜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조용히 넘어갔고, 윤석열 대통령 해외순방을 함께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은 기자단의 취재를 제한하고, 대부분 일정을 비공개로 진행했고, 기자단에게는 대통령실에서 자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번 순방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의 사진만 넘쳐나는 기사들이 쏟아졌습니다.

이정도로 윤석열 대통령은 언론을 무시하지만, 언론은 여전히 정부를 향해 긍정적인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현재 언론은 지식인이 가지는 자존심, 기자가 가져야 할 직업의식을 잃어버렸습니다.

주인이 때려도 끝까지 주인을 향해 충성하는 것이 바로 '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언론을 향해 강압적이고 때리고 길들이는데, 한국언론은 대통령과 정부에 충성하는데 급급합니다.

그래서 한국언론과 기자들은 정부의 개이며, 기레기 집단입니다.

이태원 참사를 보도하는 행태도 그렇고, 정부를 향해 쓴소리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언론이 국민들에게 왜 필요할까요?

문재인 정부 시절 언론은 '권력을 비판하는 사명'이 있다면서 열심히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비판적인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이제와서 보면 그 비판이 오히려 틀린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언론은 권력을 비판하는 것이 자신들이 무조건 해야하는 것처럼 행동하다가 왜 이제 와서 사정기관을 칼처럼 마구 휘두르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비판 한마디조차 못하는 이유가 뭘까요?

세월호 사건 이후 기레기라는 별명을 없애겠다고 노력한다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닥치는대로 비판과 비난을 하더니, 결국 윤석열 대통령 취임이후 보여주는 한국언론의 모습은 기레기 그대로 입니다.

기레기를 넘어 정부의 개가 되어버렸습니다.

인터넷이 없었다면 여전히 정부와 기자들은 국민들을 기만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행동하고 속이려 들었겠죠~!!

윤석열 정부와 언론이 정신을 차리는 날이 올지....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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