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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 83

집 근처 맛있는 과일가게

저희 집은 오류동입니다. 제 와이프가 근처 과일가게 집 중에 맛있는 곳이 있다고 얘기를 해 주었습니다.그래서 그곳을 함께 갔습니다.다른 가게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곳입니다.과연 맛있는 곳일까?? 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과일가게 이름이 '마녀과일'가게집입니다.이름 참 독특하죠??? ㅎㅎㅎ 보니깐 카드결제도 가능하네요!!그리고 다양한 과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이 바로 밑에 보이는 문구였습니다."세상에 싸고 좋은 물건은 없습니다. 가장 저렴하진 않지만, 가장 정직하게 장사하겠습니다"우리 나라 속담에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비자는 사실 싸고 좋은 물건을 얻으려는 마음이 있습니다.그러다 보니 이런 소비자의 마음이 많은 장사꾼들에게 이용당하는 것이지요.이런 문구가 ..

집 근처 철도길을 걸으며...

집 근처에 철도길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왠지 시골같은 분위기, 80년대 후반 같은 느낌이 나는 곳이 종종 있습니다... 저는 감성적인 부분이 좀 있어서 가끔 그런 길을 걸으며 생각에 잠길 때가 있습니다... 높은 하늘을 올려다 보니 철도 신호등과 차단봉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인생을 좀 살면서(아직 젊지만요...30대 후반) 느끼는 건 인생에도 이런 차단봉과 신호등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할 때가 있었습니다... 누군가 그길로 가면 안된다고 말해주고, 지금은 멈추어야 할 때라고 말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구요... 물론 어른들이 그런 말씀들을 자주 하시지만, 잔소리가 아닌 충고, 진정한 멘토로서 그런 말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받은 일인가 생각해..

봄을 느끼는 어느날의 낙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3월 초! 집 근처를 지나다가 발견한 조그만한 텃밭! 어느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한쪽에 상추와 파를 심어 재배를 하고 계시네... 자세히 보니깐 파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네...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다고는 하지만, 봄이라고 느끼기엔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심어놓은 파를 보면서 이제는 '봄이구나'라고 느끼게 되었다... 자세히 보니깐 씨를 뿌리시고 난 다음에 싹이 올라오고 있는 것이다... 어떤 거는 좀 자라있고, 어떤 것은 이제 막 싹이 올라오고 있는 모습!! 추운 겨울 동안 숨어 있고, 움크리고 있던 생명이 봄을 맞아 딱딱한 흙을 뚫고 새싹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의 인생도 이렇지 않을까?? 어려움과 힘든 일이 많아 내 삶은 겨울바람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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