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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

따뜻한 봄날을 느끼는 3월 어느날 한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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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는 날씨가 차갑지만,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낮에는 정말 초 여름과도 같은 날이 계속 되고 있네요~! 오늘은 DSLR을 가지고 일하러 나왔습니다. 오늘은 봄날을 느끼고 싶었고, 그 봄날을 잠깐이라도 사진에 담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요...ㅎㅎㅎ

일을 다 마치고 나니, 오후 3시정도 되었습니다. 여의도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사진을 담고 싶어서 올림픽대로 갓길에 잠시 세워두고 한강변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아직은 갈대가 한강변에 흩날리고 있더라구요. 갈대가 바람에 흩날리는 것이 왠지 우리 인생 같아 한강을 배경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제 사진기의 렌즈가 번들렌즈라 그런지 좋은 퀄리티의 사진이 안나오네요~!!

제가 원하는 사진을 못찍는 것은 제가 구도를 못 잡는 건가, 아니면 사진기가 안좋은 건가?? ㅎㅎㅎ

원래 실력없는 사람이 연장 탓을 하는 법이죠~~!!

 

 

제 사진기는 소니 꺼라 이런 파노라마 사진이 가능합니다.

한강을 배경을 다 담고 싶은 마음에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오늘은 화창한 하늘과 한강이 잘 어울리네요~!

 

 

제가 요즘 일하면서, 운전하면서 듣는 방송이 FM 94.5mhz 인 YTN 채널을 듣습니다. 

오늘 12시 20분부터 2시까지 하는 송영주의 음악뉴스쇼를 듣는데, 어느 분이 한강변에 곧 개나리가 필 것 같다는 사연을 들었는데, 오늘 제가 보니깐 벌써 개나리가 피고 있네요~~!

조금만 지나면 개나리와 벚꽃이 만발할 것 같네요~~!!

그래서 사진을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나중에 개나리가 만발할 때, 다시 한번 사진을 찍어야 겠습니다. 

그것도 좋은 구도로....

 

 

봄날을 느끼며, 늦은 점심을 먹어보려고 봉구스에서 제육주먹밥을 샀습니다.

제가 봉구스 주먹밥 중에 좋아하는 것이 바로 제육주먹밥입니다.

그냥 봉구스 주먹밥은 먹다보니깐 좀 느끼한 맛이 있습니다.

밥에다 양념을 해서 그런지 느끼하더라구요, 아니면 내가 나이가 들었나??

 

 

봉구스 주먹밥을 알게 된 건 2년전 대학원을 다닐때 였습니다.

누가 한번 주먹밥을 사 주더라구요. 그래서 먹었는데, 가격에 비해 배가 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그 다음부터 즐겨 먹었습니다.

 

 

제육덮밥을 먹어보니, 매꼼한 맛이 밥에 양념된 것을 희석시켜 줘서 좋더라구요.

오늘은 밖에서 봄 햇살을 느끼며 먹는 제육주먹밥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제 개인적으로 간단히 봄소풍을 느껴본 것 같아 좋더라구요.

 

집 근처로 왔는데, 작은 꽃이 나무에 핀 것을 봤습니다. 사진을 찍을려고 한참 초점을 잡고 있는데, 옆에 지나가던 꼬마 숙녀께서 이 꽃이 이쁘다며, 엄마와 함께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제 봄인가 봅니다.

제가 나름 감성코드가 있어서 그런지, 봄, 가을만 되면 왜 이리 기분이 묘한지....ㅎㅎㅎ

3월이 거의 다 가고 있지만, 2015년을 들어서면서 계획했던 일들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아 아쉽네요~~!! 이제라도 조금 힘내서 2015년도에 계획 했던 일들을 차근차근 진행해봐야겠습니다.

 

따스한 햇살과 봄날을 느끼고 만끽하는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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