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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

주말 가족외식을 구로 빕스에서 스테이크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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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이해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데, 늦잠을 자 버렸습니다.

요 며칠, 고된 일을 해서 그런지 피곤하더라구요. 

물론 제 아내와 아들 역시 감기에 걸렸는지, 아침 일찍 일어나지 못하고 오전 내내 방에서 뒹굴거렸습니다. 

그래도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무엇을 할까 고민했습니다.

그러자 제 아내와 7살 배기 제 아들이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희 집에서 가까운 구로 빕스로 가기로 결정하고는 출발했습니다.

저희 집이 오류동이니깐 구로 빕스까지 갈때, 동양공전 앞이 차가 많이 막힙니다.

시간이 약 40분 걸리더라구요...ㅠ.ㅠ




원래는 차로 10분 정도 걸리는 길을 3배가 넘게 걸리는 시간을 소비하며 오다보니, 약간의 짜증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래도 가족이 먹고 싶은 걸 사주고자 하는 마음이 좋더라구요.



빕스 구로역점에는 아이들 놀이방이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장난감보다는 책이랑 TV가 있어서 제 아들보다는 좀 더 큰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듯 합니다.

그래도 형, 누나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어하는 우리 아들~~!!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 앞에는 엄마들과 여자들을 위한 잡지 코너가 준비되어 있네요~!

제 아내가 잠시 기다리면서 잡지를 살펴보고 있네요~!!



이제는 어느 곳이든 준비되어 있는 수유실입니다.

저는 남자이니 이 안이 어떤지는 몰라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행히도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서 저희 가족은 금방 테이블로 이동했습니다.

위에 보시는 곳은 대기자들이 기다리는 곳입니다. 의자가 별로 없습니다.

제가 여기에 평일이랑 주말이랑 몇번 오기는 했는데, 그리 사람이 붐비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어느 곳이든 한산한 곳이 좋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번잡스런 곳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항상 올때마다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자리에 앉으니 테이블에 행사 메뉴가 있더라구요.

보니깐 얌 스톤 안심 스테이크랑 빕스 갈릭 스테이크가 79,900원이네요~~!

저희 집 식구들이 고기를 좋아해서 적어도 스테이크가 두개는 되야 합니다.

그래서 좀 저렴하게 행사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물론 제 아들은 셀러드바 미취학 아동으로 이용했구요.

스테이크를 시키면 15~20분 정도 걸린다고 하니, 스테이크가 나올 동안 에피타이저로 샐러드바를 이용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제 아내는 샐러드부터 먹기 시작하네요~~!

저는 샐러드를 별로 안 좋아해서, 아내가 가져온 음식에는 사진만 찍고는 손도 안댔습니다.



저는 일단 허기진 배를 쌀국수로 달래보려고 쌀국수를 준비했습니다.

제가 세팅한 건데, 먹음직스러워 보이나요??

사실 빕스에서 먹은 쌀국수는 쌀국수 전문점에서 먹는 것과는 차이가 있더라구요...

먼저는 육수가 차이가 있고, 면도 좀 차이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기진 배를 달랬습니다.



엄마랑 함께 가져온 제 아들의 에피타이저입니다.

ㅎㅎㅎ

역시 7살배기 아들이 맞네요~~!!

치킨과 소시지와 옥수수....



저는 쌀국수 이후 기름진 것을 먹기로 했습니다. 

볶음우동과 립을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저는 남자라서 그런가....그저 기름진 것이 아직은 좋습니다...ㅎㅎㅎ




샐러드바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제 나온 메인 요리....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먼저 얌 스톤 안심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돌판이 달궈져서 나옵니다. 그리고 스테이크는 레어 상태로 나와서 자기가 먹고 싶은 굽기에서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입니다.

돌판에서 구울 때, 들리는 소리는 누구라도 고기를 먹고 싶게 만드는 청각 자극입니다.

예전에 아내와 아들과 빕스에서 샐러드바만 이용할 때, 옆 테이블에서 얌 스톤 안심 스테이크를 시켜 먹을 때, 소리만으로도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져서, 약간 서러울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때 이후, 결정했습니다.

빕스에 올 때는 돈을 조금 더 모아서, 메인 요리를 시켜 먹으리라....ㅎㅎㅎ



빕스 갈릭 스테이크 굽기를 저희 가족은 미디움 웰던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약간 핏기가 가시지 않았네요~~! 그냥 먹기에도 좋기는 했는데, 앞에 달궈져 있는 돌판에 조금 더 굽고 먹었습니다.

얌 스톤 안심 스테이크를 시키면 이런 장점이 있네요~~!! ㅎㅎㅎㅎ



제 와이프는 얌 스톤 안심 스테이크를 시키는 이유가 스테이크가 부드럽고 맛있다는 이유도 있지만, 지금 보시는 소스에 버섯이 스테이크와 함께 먹을 때, 맛이 좋아서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스테이크는 소스보다는 소금에 찍어 먹는 걸 더 좋아해서요...

저는 치킨도 후라이드를 먹을 때, 소금으로 먹는 걸 선호합니다. 



스테이크를 먹기 전에 스프를 먹어야죠~~!

그래서 브로콜리 스프를 가져와서 먹고는 스테이크를 잘라 먹었습니다.

이렇게 먹으니, 어릴 때 경양식 집에 가서 먹은 햄버거 스테이크와 크림스프가 생각나네요~~!

제 아들은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추억인 거죠...

그때만 해도, 경양식 집에서 돈까스정식, 햄버거 스테이크 정식이 최고의 외식이었습니다.

아~~~!! 옛날 생각에 잠시 잠겨보았습니다...



저는 한국남자인가 봅니다. 꼭 밥을 먹어야 합니다. 빕스 구로역점에서는 다른 빕스와는 좀 다르네요~! 봄나물과 무채, 김가루 그리고 강된장과 간장소스를 조금 넣고 비벼서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다른 빕스에는 알밥 비빔밥을 먹을 수 있었는데, 비빔밥은 다른 빕스가 생각나네요~~!


저는 스파게티를 토마토 스파게티로 먹는데, 빕스 구로역점에서는 크림 스파게티와 오일 스파게티만 있어서 스파게티는 통과~~~!!


샐러드바로 이것저것 먹다보니, 배가 부르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마셨습니다.



어떤 분들은 아이스크림에다가 에스프레소를 넣어서 먹더라구요.

그렇게 먹는 걸 보니, 어릴 때 제가 좋아하던 비엔나 커피가 생각났습니다.

다음 번에는 저도 그렇게 먹어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포스팅을 하는 동안에 사진을 보니, 다시금 배가 고파지는 이유는 뭘까요??? ㅎㅎㅎ

마음껏 스테이크를 못먹어서 아쉬움이 남았나??


빕스가 많이 있지만, 지점마다 조금씩 메뉴의 차이가 있습니다.

맛도 조금씩 다르구요....

가족과 외식할 때, 입맛에 맞는 곳으로 가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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