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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

대학로 비어오크에 먹은 바베큐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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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와는 대학로에서 음악을 공부하면서 만났습니다.

음악을 공부하고, 연습하고, 합주하면서 가끔씩 들러 먹고, 연예하던 그곳이 벌써 10여년이란 세월이 흘러버렸네요~!

이제는 7살배기 아들도 있고, 세월 참 빠르네요~~!!

오늘은 그 옛 추억을 따라 대학로로 향했습니다.

10여년 전에 먹었던 비어오크 바베큐치킨을 먹으러 말이죠!!

 

 

 


차를 직접 운전해서 갔는데, 대학로는 다 아시다시피 주차할 곳이 마땅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서울대학병원에 주차를 하고는 대학로를 다닙니다.

사실 병원에서 진료받지 않으면, 여기 주차료는 상당히 비쌉니다.

그래도, 주차위반벌금보다는 싸니깐(?) 일단 서울대학교 병원에다 주차를 하고는

비어오크로 출발~~!!


 

비어오크 입구입니다. 저희 식구가 도착한 시간이 저녁 8시 정도였으니, 해는 져서 어두워졌습니다.

비어오크 간판이 보이네요~!!

10여년 전과는 다른 색감의 간판입니다....

빨간 비어오크 간판이 왠지 불타는(?) 밤을 예고한다고 할까요?? ㅎㅎㅎ

 

 

 

밖에서는 닭을 이렇게 바베큐로 굽고 있습니다. 옆에 보면 장작이 하나 가득 있습니다. 그 장작으로 닭을 바베큐하는데, 다른 곳에 비해 닭이 바삭하고, 기름기가 많이 빠져서 또다른 맛을 내는 비결이라고 해야 할까요?? ㅎㅎㅎ


 

 

역시~~~!!! 텔레비전에도 방송을 탄 바로 그곳입니다.

 

1층만 보면 자리가 작아서 손님들이 들어오다가 가버리나 봅니다.

사장님의 친필로 "2층에 넓은 자리 있습니다"가 보이네요!!

저희 가족은 그냥 1층 로비에서 먹기로 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먼저는 샐러드가 나오네요!!

기름기가 많은 음식에는 샐러드가 그만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샐러드를 별로 안 좋아해서 사진만 찍고는 제 아내가 거의 다 먹었습니다.


 

대학로에서 어떤 치킨을 파는 가게를 들어가더라도 공통적으로 주는 것이 바로 이 '뻥튀기' 입니다.

기다리기 힘드니깐, 시간 때우기로 주는 건지, 아니면 공복에 잠시 허기를 잊게 해주려는 건지는 몰라도, 대학로 어디나 이 뻥튀기를 줍니다...ㅎㅎㅎ

대학생, 젊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서비스가 아닐까요??


 

 

1층 매장입니다. 그리 넓지 않지만, 2층에는 좀더 넓은 홀이 있으니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꺼 같네요!!


 


 

자!!!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인 요리 "모듬치킨"이 나왔습니다.

 

돌판에 바베큐한 닭을 올려놓고 양념과 함께 오븐에 넣고 나온 그 모듬치킨!!!

맛있어 보이나요??


 

 

좀더 가까이서 찍어보았습니다. 막 테이블에 왔을 때, 양념이 지글지글 끓고 있는 그 모습에 식욕이 마구 일어난다는 사실!!! ㅎㅎㅎㅎ


 

10여년 전에 먹었던 그곳에서 다시 찾아와서 먹는 그맛은 과연 어떨까요??


 

 

 

치킨 한점을 제 접시에 담아 놓고 먹어보았습니다.

음~~~~~!!

매콤하면서도 달짝한 맛이.....아주 좋네요!!

 

 


 

 

이게 뭔가요???

비엔나 소시지 아닌가요???

제 아들이 좋아하는 비엔나 소시지~~!!

아들은 얼릉 포크에 찍어서 먹네요!!


 

 

저희 가족은 술을 안 먹습니다.

그래도 기분을 내고 싶으니, 칠성 사이다로 기분을 내봅니다.

캬~~~~~~!!


 


오랫만에 먹어서 그런지, 우리 식구가 배가 고파서 그런지는 몰라도, 싹~~~~!! 비워버렸네요!!!

음~~~~~!!

 

옛 추억을 함께 곱씹으면서 먹은 치킨!!

좋습니다...

사실 제 아내는 10여년 전에 먹던 그 맛이 아니라고 하지만, 저와 제 가족은 추억과 사랑을 함께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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