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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부부의 마지막 인사, 오래도록 마음에 남습니다

불타는 신디 2026. 7. 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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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앤

개인적으로 오은영 리포트를 매주 챙겨보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배그부부' 편만큼은 방송 내내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에서 만나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는 두 사람.

게임 아이디에서 시작된 인연이 결혼까지 이어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특별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아내분이 위암 4기 판정을 받고, 끝내 세상을 떠나셨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출처 : 스타뉴스

더 마음이 아팠던 건, 생활이 어려워 제대로 된 빈소도 차리지 못한 채 35일이 지나서야 정식으로 장례를 치렀다는 대목이었습니다.

남편 김정환씨가 어린 두 아이를 홀로 키우며 버텨온 시간을 생각하니, 방송을 보는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영정 앞에서 아내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장면은, 아마 이 방송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동안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겁니다.

먹먹함....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은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출처 : MBC

예능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오은영 리포트가 계속 이런 이야기를 다뤄온 이유를 이번 편에서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누군가의 진짜 삶과 진짜 이별을 이렇게 화면 너머로 마주하고 나면, 괜히 제 곁의 가족들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됩니다.

남은 가족들이 부디 씩씩하게, 그리고 조금은 덜 힘들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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