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으로 중도인 필자가 솔직히 고백하자면, 최민희 의원에 대해 예전엔 나쁘지 않은 인상을 갖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이번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 평가를 다시 하게 됐습니다.며칠 사이 쏟아진 논란들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미리 말씀드리면, 이 글은 제 개인적인 실망감에서 출발한 비판적 시각을 담고 있습니다.다만 감정만으로 쓴 글이 아니라, 실제로 최근 며칠 사이 여러 언론에서 확인된 사건들을 근거로 정리해보겠습니다.마이크에 잡힌 "박쥐" 발언지난 1일 경선 현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최민희 후보는 동료 최고위원 후보를 향해 작은 목소리로 "박쥐 됐어 박쥐"라고 말했는데, 마이크가 켜져 있다는 걸 의식하지 못한 채 이 발언이 그대로 현장에 공개됐습니다.이 발언의 대상으로 지목된 ..